건강
최근 아침, 저녁으로 10도 이상의 일교차가 나타나면서 피부에도 적신호가 떨어지고 있다. 요즘 같이 온도차가 극명한 가을철 환절기에는 피지선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고 건조한 피부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 맘 때의 변화는 민감한 피부로 피부에 강한 자극을 동반할 수 있는 만큼 미리 관리할 것을 권장한다.
건조한 환절기 대표적인 피부 질환은 피부 건조증, 붉은 자국의 트러블, 좁쌀 여드름 등이 있다. 해당 질환들은 증상을 겪는 당시에도 많은 불편함이 따르지만 한 번 손상을 입은 피부는 치료 뒤에도 꾸준히 사람들을 괴롭히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평소 꾸준한 관리와 함께 병원을 방문해 증상의 원인과 치료 방법을 파악해야 한다.
환절기 피부 관리를 위해선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도록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평소 메이크업을 지우거나 세안을 할 때 수분이 빠져나가는 등 건조한 상태가 되지 않도록 자극적인 클렌징 제품을 피하고, 보습력이 뛰어난 로션, 크림 등을 사용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이미 피부 질환이 심각한 상태에 이른 경우 해당 방법만으로 개선이 되기엔 어려운 부분이 많다. 그렇다고 무작정 방치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병변 부위가 커지거나 진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전문 병원과 의료진을 통해 정확한 현재 피부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해 피부 보습인자인 히알루론산이 주 성분으로 이루어진 물광주사 혹은 스킨부스트 같은 시술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물광주사의 경우 읍압을 이용한 멀티 주사를 이용해 피부 진피층에 히알루론산을 직접 주입하는 시술로 촉촉하고 광채 나는 물광 피부결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히알루론산은 피부 속 피부 증발을 막고 20~100배에 달하는 수분을 당겨주며, 이는 피부탄력 및 잔주름 개선, 피부 미백, 피부톤 개선 등에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스킨부스트 역할을 하는 필로가의 경우 히알루론산 뿐 아니라 다양한 비타민, 아미노산, 항산화제 등의 53가지 복합성분들이 최상의 조합 비율로 만들어졌다. 흔히 샤넬주사라고 불리기도 하는 해당 주사는 피부에 수분감을 상승시켜주며 피부탄력 증가와 주름 개선, 모공 축소뿐만 아니라 피부 톤도 개선시켜줘 손상된 피부에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광명피부과 달라클리닉 임주연 원장은 "가을 일교차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부 트러블에 대한 걱정을 갖고 있는 가운데 환절기 피부 관리는 전문 병원의 케어로 해결할 수 있다"라며 "하지만 경우에 따라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는 만큼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별 상태 맞춤형 시술을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