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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나라 기자] 배우 유태오가 영화 '버티고' 속 천우희와의 키스신을 언급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선 영화 '버티고'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2019 BIFF) 월드 프리미어 부문 선정작으로 전계수 감독과 주연 천우희, 유태오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태오는 천우희와의 연기 호흡 소감을 묻는 말에 "첫 회차 때 아주 진한 키스신을 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래서 둘이서 처음에 많이 부끄러워했다. 원래 많이 친했는데 긴장되더라. 서로 수줍어하고 긴장도 되긴 했지만 '이거 좀 필요하지 않나' 하며 생각보다 털털하게 접근했다. 대화도 많이 나누고 편했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전계수 감독은 "도발적이고 묘하게 쓸쓸한 키스신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이 창 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다.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부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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