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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디즈니와 마블 스튜디오가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아카데미 캠페인을 시작한 가운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남우주연상 후보에서 제외해 마블팬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코믹북닷컴 등 외신은 디즈니가 ‘어벤져스:엔드게임’을 작품상 등 총 12개 부문 후보에 올리는 캠페인을 시작했지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포함시키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디즈니가 추진하는 12개 후보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다.
작품상-케빈 파이기
감독상-루소 형제
각색상-크리스토퍼 마커스, 스티븐 맥피리
촬영상-트렌트 오팔로치
편집상-제프리 포드, 매튜 쉬미트
미술상-찰스 우드, 도냐 슈루만
의상상-주디아나 마코브스키
분장상-존 블레이크, 자닌 톰슨, 브라이언 사이프
사운드 믹싱-톰 존슨, 후안 페랄타, 존 프리쳇
사운드 편집-섀넌 밀스, 다니엘 로리
시각효과-댄 델리우, 맷 에이킨, 러셀 얼, 댄 수디크
작곡상-앨런 실베스트리
마블팬들은 SNS에서 디즈니가 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제외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루소 형제 감독은 지난 5월 3일 워싱턴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그가 출연한 마지막 마블영화 4편은 실로 경이롭다”면서 “그는 지난 40년동안 아카데미상을 받은 사람들보다 더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디즈니가 늦게라도 로다주를 후보 리스트에 올릴지, 아니면 12개 부문 후보 추진 캠페인만 진행할지 주목된다.
한편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전세계에서 27억 9,627만 달러를 벌어들여 ‘아바타’를 꺾고 역대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사진 = 무비팩트, 코믹북닷컴, 트위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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