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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경주(SK텔레콤)가 호스트 대회서 7년만의 우승을 노린다.
최경주는 5일 경남 김해 정산 컨트리클럽(파72·7300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최경주는 박준혁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이수민과는 2타 차. 지난 2011년과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지난해 컷탈락을 딛고 7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경기 후 “후회는 없다. 다만 퍼트가 좀 아쉬웠다. 후반홀로 갈수록 점점 경기력이 살아났다. 오랜만에 이렇게 후배들과 우승 경쟁을 하게 돼 흥분된다”고 웃으며 “매 홀을 끝낼 때마다 자부심도 들고 부담감과 긴장감도 동시에 느꼈다. 감회가 새롭기도 하다. 팬들도 많이 와주셨다. 질서 정연한 모습에 감동을 받기도 했다.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승부를 펼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루키 김한별도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김한별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2위에 올랐다. 데뷔 첫 우승을 노린다.
[최경주.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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