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단 ⅓이닝이었지만 공헌도는 적지 않았다.
조상우(키움 히어로즈)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등판, ⅓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마무리와 중간계투를 오간 조상우는 7회초 2사 1, 2루에서 제이크 브리검에 이어 등판했다. 0-0 동점이었으며 LG가 처음 찬스를 잡은 이닝이었기에 이날 경기 승부처 중 하나였다.
상대는 카를로스 페게로. 조상우는 완벽한 제구를 선보이지 못했지만 150km 중반대 강속구를 앞세워 페게로를 압도했다. 150km 중반 강속구에 페게로의 배트는 쉽사리 따라가지 못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또 한 번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압도적인 안타수(8-2) 차이에도 동점을 유지하던 키움이었기에 만약 실점을 했다면 충격이 배가 됐지만 조상우의 투구로 인해 균형을 유지할 수 있었다.
조상우는 8회부터 마운드를 김상수에게 넘기며 이날 임무를 완수했다.
한편, 양 팀은 8회초 현재 0-0으로 맞서 있다.
[키움 조상우. 사진=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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