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당연한 결과였다.
박병호(키움 히어로즈)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9회 네 번째 타석에서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는 경기 후 이날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데일리 MVP를 수상했다. 박병호는 120만원 상당의 오페라 미룩스 프리미엄 LED 마스크 풀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키움은 박병호의 홈런에 힘입어 1차전에서 승리,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박병호는 8회까지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공에 만족했다. 이어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박병호는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병호는 LG 마무리투수 고우석의 초구 154km짜리 패스트볼을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점, 끝내기 점수였다.
덕분에 경기 종료 후 발표된 데일리MVP 역시 박병호의 몫이었다.
[키움 박병호. 사진=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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