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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진성이 혈액암을 선고 받던 당시 심경을 전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는 '암을 이겨낸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성은 "저는 2년 전 림프종혈액암을 앓았다. 여러 전조증상이 있었는데, 피곤함이 굉장히 강했다. 피곤함이 심했는데 좌측 목에 혹이 생기고, 우측 목에는 돌출되지 않은 혹이 안에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병원에서 바로 암이라고 진단받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다른 병원에 갔더니 림프종혈액암이라는 판정을 받았다"며 "지금은 3개월에 한 번씩 병원을 다닌다. 좋아졌지만 아직 불안감과 초조 속에서 살아간다"고 전했다.
아울러 "진단을 받고 세상이 다 끝나는 것 같았다. '왜 하필이면 나인가' 안 좋은 생각을 했다. 무명시절이 길었는데, 좋은 일에는 꼭 마가 낀다는 걸 느꼈다. '다시 세상에 나와 노래를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처절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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