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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브라운아이드소울이 가을밤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물들였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It’ Soul Right(잇소울롸잇)” 투어 콘서트의 막을 올렸다.
정규 5집
이날 공연은 12년 전 비슷한 시기,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가을 공연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선곡과 함께 다채로운 무대 장치를 선보여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솔로 무대가 없는 오롯이 브라운아이드소울 네 명의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 구성으로 꾸며졌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이번 공연의 타이틀이자 하프 앨범의 인트로곡 “It’ Soul Right(잇소울롸잇)”을 오프닝으로 선보이며 공연의 막을 열었다. 국내 최고 세션들의 원숙한 연주와 화려한 무대 장치, 블랙스플로이테이션(Blaxploitation) 장르와 어울리는 특별한 영상까지 “소울은 옳다(It’ Soul Right)”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완벽한 오프닝 무대였다.
이어 가을의 감성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곡들부터 쌀쌀한 날씨까지도 잊게 만드는 신나는 분위기의 곡들이 이어졌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물들이는 발라드 곡들까지 선선한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라이브를 선보였다.
지난 9월 30일 정규 5집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대표곡 ‘정말 사랑했을까’를 마지막 곡으로 불렀고, 노천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휴대폰 조명으로 환한 불빛을 만들어 떼창과 함께 노래에 화답했다.
이어 브라운아이드소울 공연의 백미인 앵콜 무대가 이어졌고, 네 명의 하모니가 더욱 돋보이는 곡들로 총 3곡을 열창하면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브라운아이드소울의 “It’ Soul Right(잇소울롸잇)’ 투어 콘서트는 오는 19일 대구, 11월 2일 부산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롱플레이뮤직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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