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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원진아가 냉동인간의 단짝 적응기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 고미란(원진아)는 2019년에 해동되어 가족과 재회했다.
고미란은 가족만은 본능적으로 알아봤고, 만감이 교차하며 냉동 실험에 참여했던 1999년을 돌아보았다. 온몸으로 체감한 지난 20년의 시간이었지만, 그 부재가 무색하리만치 가족의 행복만은 그대로인 현재에 감사하는 고미란의 모습은 따뜻한 감동과 미소를 전하며 극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고미란은 차근차근 잃어버린 20년을 되찾아나가기 시작했다.학교에 복학하고, 소중한 친구들을 다시 찾았다. 나이 마흔넷, 가진 경력은 ‘무한 실험 천국’ 실험맨 아르바이트가 전부이지만 취업에도 도전했다.
2019년의 문턱은 너무나 높았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고미란은 냉동 실험에 자신을 끌어들인 원흉 마동찬(지창욱)에 불꽃 진격을 펼쳐 보였다. 20년의 시간을 돈으로 환산해 700억 보상금을 요구한 데 이어, 방송국에 취업시켜달라 초강수를 놓은 것. 고미란의 당찬 패기는 단번에 전세를 역전시켰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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