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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일본 출신 한국인' 호사카 유지 교수가 이름을 한국식으로 바꾸지 않은 이유를 말했다.
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호사카 유지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호사카 유지 교수가 한국으로 귀화를 했는데, 이름을 한국식으로 바꾸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냐?"란 질문을 건넸다.
이에 호사카 유지는 "원래는 한자를 사용해서 '호삭하'라는 이름을 쓰려고 했다. 그런데 주변에서 이상하다고 말리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호사카 유지는 "또 주변에서 일본 이름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독도 얘기를 하는 게 더 좋은 것 아니냐라는 의견을 주더라. 그래서 지금은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다. 은퇴 후에 새 이름을 생각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쿨FM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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