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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과 영국의 대표 미남 배우 휴 그랜트가 호흡을 맞춘 영화 ‘모리스’가 티저 예고편과 8종 보도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을 수상하며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령 수상자'에 등극한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영화 <모리스>가 휴 그랜트의 최고 리즈 시절이 담긴 티저 예고편과 8종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모리스’는 영원히 지키고 싶을 만큼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첫사랑의 시작을 그린 클래식 로맨스 영화로 감성 로맨스의 걸작이자 바이블로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 최초로 공개된 ‘모리스’ 티저 예고편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고정시키는 것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킹스 칼리지가 풍겨내는 우아한 클래식美이다. 곧이어 등장하는 두 명의 아름다운 청년 '클라이브'(휴 그랜트)와 '모리스'(제임스 윌비)는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며 훈훈한 미소로 설레는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고, 이에 "평생 친구를 갖고 싶은 적이 있었니?"라는 '모리스'의 질문이 어우러지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두 사람의 사이가 더욱더 가까워질 것을 짐작하게 한다.
이윽고 포옹을 하려는 두 사람을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는 노신사의 시선과, "계속 이렇게 지내면 우린 모든 걸 잃어"라는 '클라이브'의 목소리는 앞으로 두 사람의 마음이 더욱 깊어질수록 커져갈 시련을 예상하게 하며 둘만의 특별한 로맨스에 애틋함과 긴장감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서로를 간절히 원하는 듯, 손끝을 깊숙이 교차하며 밀착하는 두 사람의 손길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이전, 사랑은 이곳에서부터 쓰였다'라는 문구는 보는 이들에게 가슴 뛰는 설렘을 선사하며 '클라이브'와 '모리스'가 시작할 러브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
티저 예고편과 함께 최초로 공개된 ‘모리스’의 8종 보도 스틸에서는 그리스 조각상과도 같은 휴 그랜트의 최고 리즈 시절, 그리고 그와 함께 훌륭한 앙상블을 이루는 제임스 윌비의 풋풋한 모습이 담겨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두 사람의 뜨거운 포옹이 이루어지기 직전의 찰나와 연둣빛 풀밭에서 한층 상기된 텐션을 발산하며 서로에게 이끌리듯 마주 보고 있는 순간들은 관객들의 로맨스 감성을 자극하며 둘의 사랑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한다. 더불어서 '클라이브'와 '모리스' 두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영국 에드워드 시대의 클래식美는 영화의 미적 재미 또한 고대하게 만든다.
티저 예고편과 8종 보도 스틸 최초 공개로 2019년 가을 극장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모리스’는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이전에 완성한 웰메이드 감성 로맨스 영화로 11월 7일, 국내 첫 극장 개봉한다.
[사진 = 알토미디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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