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스리랑카와 북한을 상대로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축구대표팀이 선수들간 호흡을 점검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선수단은 8일 오후 파주NFC에서 한시간 남짓 훈련을 진행하며 오는 10일 열리는 스리랑카와의 홈경기와 15일 열리는 북한과의 원정 경기를 대비했다. 대표팀은 10월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앞두고 8일 훈련에서 선수들간의 호흡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팀 선수단은 간결한 패스에 이은 측면 침투를 반복적으로 진행하며 연계 플레이에 집중했다. 이후 운동장 절반을 사용하는 미니게임을 통해 좁은 공간에서의 압박과 상대 수비 공략 방법을 찾는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은 미니 게임에서 손흥민(토트넘) 김신욱(상하이 선화)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공격수들을 활용한 다양한 공격 조합을 선보였다.
한국은 오는 10일 화성에서 스리랑카를 상대로 월드컵 2차예선 2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이번 경기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에 크게 뒤지는 스리랑카의 밀집 수비가 예상된다. 공격수 황의조(보르도)는 "스리랑카의 경기 영상을 봤는데 모두 내려서서 맨투맨 수비를 한다. 힘들겠지만 찬스를 살린다면 좋은 경기가 가능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올시즌 초반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은 "대표팀에서는 골 욕심보다는 승리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것이 우선이다.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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