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다 괜찮습니다."
키움 박동원은 9월24일 무릎 인대가 부분 파열되며 시즌을 접었다. 그래도 많은 근육량을 갖고 있어 LG와의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됐다. 1차전서 제이크 브리검이 선발 등판하면서 전담포수 이지영이 선발 출전했고, 2차전서 에릭 요키시가 선발 등판하자 전담하던 박동원이 선발라인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박동원은 2차전 3회초 1사 2,3루서 정주현의 1루수 땅볼 때 1루수 박병호의 송구를 잡아 홈으로 들어오던 박용택을 태그하는 과정에서 다시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2루수 땅볼로 물러나는 과정에서도 부담이 있었다는 게 키움의 설명.
박동원은 9일 잠실 3차전을 앞두고 "예전에는 홈을 막고 있어도 됐다. 그러나 지금은(홈 충돌방지법에 따라 송구를 받기 전까지 홈을 비워줘야 한다) 비워줘야 한다. 태그할 때 몸을 비틀다 그렇게 됐다"라고 돌아봤다. 갑자기 몸을 트는 과정에서 무릎에 이상을 느꼈다는 것.
그러나 8일 검진 결과 무릎이 기존의 상태에서 악화된 건 아니다. 이날 이승호가 선발 등판하면서 다시 벤치에서 대기한다. 박동원은 "상태는 괜찮다. 대타도 수비도 다 괜찮다. 내보내주시면 뛸 수 있다"라고 밝혔다.
[박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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