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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짠내'를 유발하는 모습으로 모로코 길거리에 있는 배우 이승기, 배수지의 모습이 포착됐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 숨겨진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첩보 액션 멜로다. 특히 사고를 일으킨 배후 인물과 음모의 내막이 조금씩 베일을 벗으면서 전개가 본격 가속화 된 상황.
이와 관련 11일 밤 10시 방송되는 '배가본드' 7회에서는 이승기와 배수지가 심상찮은 행색을 한 채 모로코 길거리에서 재회한 '모로코 길거리 투샷'이 펼쳐진다. 극중 차달건(이승기)이 남루한 옷차림과 퀭한 눈빛으로 앞에 깡통까지 놓고 쭈그려 앉아 있는 가운데, 고해리(배수지) 역시 히잡으로 머리를 두르는, 허름한 변장을 하고 나타났다.
고해리가 건넨 빵을 허겁지겁 먹어치우던 차달건은 초췌한 모습이지만 한껏 경계태세를 갖춘 채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양손 한 가득 무거운 짐을 들고 나타난 고해리는 차달건을 안쓰럽기도 일면 한심하기도 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본다.
이승기와 배수지의 '모로코 길거리 투샷' 장면은 모로코 현지의 구석진 모처를 찾아 진행됐다. 망토 차림과 히잡을 써본 이승기와 배수지는 "잘 어울린다"면서도 서로의 모습을 보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7회 방송을 통해 이승기와 배수지의 케미가 '배가본드'에서 더욱 폭발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두 번째 모로코 방문기에는 더욱 스릴 넘치고 긴장감 높은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어떤 놀라운 스토리가 담겼을지, 꼭 본방사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11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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