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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PD 등 관련자들의 금품 거래 의혹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담당 PD 계좌를 다 확인했다"면서 "다만 실제 금품거래 정황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의혹은 '프로듀스X101' 생방송 마지막 경연에서 데뷔가 유력했던 연습생이 탈락해 논란이 커지자 지난 7월 엠넷과 시청자들이 경찰 등에 수사를 의뢰하며 불거졌다.
당초 시즌4에 대한 조사를 했던 경찰은 수사 대상을 전 시즌으로 확대했으며, 2017년 방영된 '아이돌학교'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사진 = 엠넷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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