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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당당했고, 그래서 뜨거웠던 설리…별이 된 25년의 삶 [MD픽]

시간2019-10-17 09:59:44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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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솔직하고 당당해서 언제나 뜨거웠던 설리(25·최진리). 25년이라는 짧은 삶을 뒤로 하고 많은 이들의 배웅 속에 영원한 잠에 들었다.

설리는 지난 14일 향년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된 과정을 지켜봐왔던 대중이었기에 충격과 슬픔은 더욱 크다. 설리가 처음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2005년 방영됐던 SBS 드라마 '서동요'였다. 발랄하고 당찬 선화공주 아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당시의 나이는 11세였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 준비에 매진하던 설리는 2009년 그룹 에프엑스(f(x))로 화려하게 가요계에 데뷔했다. 팀의 막내였던 그는 언제나 방긋 웃으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비주얼 멤버에 걸맞은 '복숭아'라는 사랑스러운 별명과 함께 무대를 빛냈다. '라차타', '누 에삐오', '츄', '일렉트릭 쇼크', '핫 서머' 등 개성 강한 에프엑스의 콘셉트도 곧잘 소화해냈다.

2013년부터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던 설리는 2014년 악성댓글로 인한 심적 고통까지 껴안게 됐고, 결국 '첫 사랑니'를 끝으로 2015년 8월 그룹에서 탈퇴했다.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패션왕',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으로 배우 활동을 병행했던 그는 지난 2017년 김수현 주연의 영화 '리얼'로 복귀하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섰다. 최근에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특별 출연하면서 연기에 대한 여전한 열정을 엿보게 했다.

가수 그리고 배우로서 무대 위, 스크린, 브라운관 안에서 종횡무진했던 설리의 모니터 속 또 다름 이름은 '인플루언서'였다. 타고난 스타성 덕에 그가 SNS에 전한 말 한 마디, 사진 한 장 모든 게 이슈였다. 홀로서기한 설리가 본격적으로 자주적인 힘을 드러낸 곳이기도 하다. 누구보다 자유분방했고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았다. 악플러의 트집에도 태연하게 대응하며 도리어 악플러의 기를 죽였다.

그러나 '걸그룹 출신'으로서 전형적이지 않던 설리의 모습은 여러 네티즌들의 미움을 샀다. 자신을 어느 한 영역에, 짜인 틀에 국한시키고 싶어 하지 않았던 설리의 소신이 낯설었던 모양이다.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노브라' 이슈가 대표적이다. 페미니즘이 국내 사회문화에 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설리가 '노브라' 패션을 당당히 전시하자 '반페미니즘' 여론과 맞물려 비난의 수위가 더욱 높아졌다.

그럼에도 설리는 "노브라가 어때서 그러냐"라고 반박하며 꾸준하게 소신을 지켜냈다. 지난 4월에는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불합치 판결을 내리자 "영광스러운 날이다. 여성에게 선택권을"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또한 '위안부 기림의 날'을 알리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로하는 게시글도 올리며 사회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사회적인 편견에 맞서 싸우고 '욕망의 대상'이 되기를 꺼려했던 설리에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었지만 많은 여성들은 덕분에 용기를 냈다.

다만 대중이 눈치 채지 못한 설리의 상처는 깊었고 어두웠다. 시원하게 악플에 응수했던 설리는 이로 인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속내를 진솔하게 고백했던 설리는 네이버 V라이브 예능 '진리상점'를 통해 "친구들에게 미안했다. 좋고 착하고 예쁜 친구들인데 왜 나 때문에 욕을 먹어야 하지 싶었다. 저를 아시는 사람들은 악의가 없다는 걸 너무 잘 안다"라며 "저한테만 유독 색안경 끼고 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속상하긴 하다.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바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놓다가 "기자님들. 시청자님들. 저 좀 예뻐해주세요"라고 호소도 했다.

MC를 맡았던 종합편성채널 JTBC2 예능 '악플의 밤'에서는 "실제 내 생활은 구렁텅이인데, 바깥에서는 밝은 척 하는 게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기분이었다. 조언을 많이 구했다. '어떤 사람이라도 어두운 부분이 있지만 안 그런 척 하고 사는 거다.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라'라고 하길래 그냥 양면성 있게 살아가고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웃었다.

우리의 곁을 떠나간 이유는 오롯이 설리만 알겠지만, 대중의 상실감이 여느 때보다 큰 이유는 '당당한 줄만 알았다'는 핑계로 그의 상처를 돌보지 않고 오히려 곪도록 방관했다는 부채감 때문일 테다.

설리의 발인은 17일 오전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 측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엄수됐다. 유족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동료, 직원 등이 참석해 설리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사진 = 마이데이릴 사진DB, V라이브 캡처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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