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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과 보이밴드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의 8차 공판이 진행된다.
21일 오후 2시 1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에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등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 5인에 대한 공판이 열린다.
이날 공판은 피해자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어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7월 16일 정준영과 최종훈 등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로 1차 공판에 출석했다.
당시 정준영 측 변호인은 촬영 및 유포는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성관계를 한 것은 사실이나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 또한 피해자가 항거 불능 상태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최종훈 측 변호인 또한 "최종훈은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고 기억을 하고 있다. 설사 관계가 있었다 하더라도 피해자가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 최종훈은 성관계가 없었다고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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