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조쉬 린드블럼의 뒤를 잇는 선발투수는 세스 후랭코프가 아닌 이영하였다. 김태형 감독이 망설임 없이 선택한 카드였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3일 서울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을 갖는다.
지난 22일 열린 1차전에서 7-6으로 이기며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2차전 선발투수로 이영하를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키움의 선발투수는 이승호다.
김태형 감독은 이영하의 한계 투구수에 대해 묻자 “컨디션을 봐야 한다. 잘 던질 거라 믿지만, 한국시리즈이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자신의 공만 던지면 기본적으로 100개는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후랭코프가 아닌 이영하를 2차전 선발투수로 낙점한 배경은 무엇일까. 김태형 감독은 이에 대해 “(이)영하의 페이스가 워낙 좋았다. 그래서 2차전에 영하를 투입하기로 했다. 후랭코프도 후반기에 좋았지만, 부상이 있었다. 망설임 없이 영하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영하는 정규시즌서 29경기에 등판, 17승 4패 평균 자책점 3.64를 기록했다. 키움전 성적은 4경기 1승 1패 평균 자책점 6.30이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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