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2019년 가을부터 겨울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강한 개성으로 큰 사랑을 받는 '원조 비주얼' 배우들이 극장가 점령을 예고한다. '신의 한 수: 귀수편' 권상우부터 '82년생 김지영' 공유, '백두산' 이병헌까지 릴레이 개봉으로 극장가를 강타할 예정이다.
믿고 보는 강렬한 존재감의 배우들이 릴레이 귀환을 예고, 각기 다른 매력으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신의 한 수: 귀수편' 권상우, '82년생 김지영'의 공유, '백두산' 이병헌까지 모두 끊임없는 캐릭터 연구와 꾸준한 액션 연습 등으로 노력의 대명사로 불리는 배우들. 오랜 시간 다채로운 캐릭터 변신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던 그들이 새로운 캐릭터로 2019년 하반기 극장가에 연이어 귀환한다.
먼저 영화 '탐정' 시리즈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권상우는 오는 11월 7일 '신의 한 수: 귀수편'에서 레전드 액션 열연을 펼친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그리는 영화.
권상우는 바둑판에 사활을 건 주인공 귀수역을 맡아 귀신의 수를 두는 바둑 고수의 면모를 선보인다. 특히 그는 이번 귀수 역할을 위해 3개월 이상 고강도의 액션 연습과 체중 감량을 하는 등 치열한 노력 끝에 완성된 그만의 레전드 액션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렬한 바둑 고수들을 한 판, 한 판 도장깨기 식으로 깨어나갈 귀수 권상우의 모습이 마치 무협지를 보는 듯한 새로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도깨비'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배우 공유는 23일 개봉한 '82년생 김지영'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유는 영화 '부산행' '밀정' 그리고 드라마 '도깨비' 외 다채로운 작품들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매력적인 연기로 사랑을 받는 배우 공유는 이번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보통의 남편이자 직장인으로 분해 생활 연기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모으고 있다.
마지막 배우 이병헌은 영화 '백두산'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으로 겨울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내부자들' '마스터' '남한산성' 등 스크린을 압도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이병헌은 '백두산'에서 폭발을 막으려는 북측 요원으로 분한다. 그가 다시 한번 묵직한 존재감의 연기를 펼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82년생 김지영·백두산), 롯데엔터테인먼트(82년생 김지영)]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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