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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롯데시네마가 엄마, 아이와 함께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시네마는 육아 힐링 프로젝트 'mom편한 엄마랑 아가랑'을 통해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월드타워·김포공항 등 전국 31개 영화관에서 오는 29일과 31일에 상영한다.
'mom편한 엄마랑 아가랑'은 롯데시네마에서 지난 2012년부터 7년간 진행해오는 이벤트로 매주 화요일 2회차마다 생후 48개월 미만의 아기를 동반한 부모들에게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부모들은 할인된 가격 6,000원으로 아기 좌석이 포함된 좌석 2개를 지정받아 영화를 볼 수 있다. 또한 기저귀 교환대, 물티슈 등 각종 아기용품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 행사에서는 일반관과 달리 상영관 음향을 20% 낮추고, 조명은 약간 밝게 하는 등 아기의 안전을 위한 세심한 환경을 조성했다. 아기가 떠들거나 잠이 든 경우에도 부모들이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다.
'82년생 김지영' 속 주인공처럼 육아를 하는 엄마, 아빠들에게 큰 공감을 살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기대작들 또한 'mom 편한 엄마랑 아가랑'을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영화 관람이 힘든 유아 동반 관객들이 편리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17일과 18일 사회복지사 대상으로 진행한 'mom편한 문화나눔' 시사에서도 모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영화를 본 한 관객은 "딸 아이가 살아갈 세상은 엄마의 세상보다 더 좋을 거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감상평을 전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롯데컬처웍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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