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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OCN이 "한국형 마블 세계관을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선 케이블채널 OCN '스릴러 하우스' 행사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CJ ENM 미디어 콘텐츠 운영국 황혜정 국장, 마케팅팀 최경주 팀장이 참석했다.
이날 최경주 팀장은 "OCN이 그간 시청률 136%, 매출 130%의 성장을 일궜다. 3040의 탄탄한 지지와 더불어 영타깃 또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한국형 마블 세계관을 만들겠다'라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황혜정 국장은 "OCN이 내년 25주년이 된다. 뚝심 있게 한 길을 걸어오면서 굉장히 많은 다양한 캐릭터들과 우리만의 세계관을 구축한 것 같다"라며 "두 가지 의미로 마블 세계관을 꿈꾸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계 평화 구축'인 마블과 굳이 비교하자면 OCN의 장르물 가치는 사회 정의 구현, 권선징악에 꽂혀 있다. 저희 나름대로 꾸준히 사회적인 공감을 이끌고, 한국형 히어로가 탄생됐다고 보고, 또 그것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특히 황혜정 국장은 "'한국형 마블 세계관'을 이루기 위해 드림팀 구성을 올해부터 준비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반드시 드림팀 구성이 될 수 있도록 플랜을 잡고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마블의 비즈니스 또한 유념해두고 있다. 팬덤을 형성하고 스토리에 대한 즐거움을 꾸준히 줄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말이다. 마블이 추구하는 가치를 벤치마킹하면서 OCN이 앞으로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릴러 하우스'는 장르물의 명가인 OCN이 할로윈 시즌에 맞춰 선보이는 브랜딩 행사다. 오늘(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진행한다.
[사진 = OCN]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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