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 내야수 송성문이 고척에서도 야유를 받았다. 첫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송성문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3루 쪽 두산 팬들의 야유 속에 범타로 물러났다.
송성문은 22일 1차전 도중 덕아웃에서 두산 선수단을 향해 저주를 퍼붓는 듯한 저급한 코멘트를 날려 야구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23일 야구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고, 한국시리즈가 끝나면 두산 선수단에게도 사과할 계획이다. KBO는 25일 송성문에게 엄중 경고를 내렸다.
장정석 감독은 23일 2차전에 이어 25일 3차전에도 송성문을 6번 3루수로 선발 기용했다. 0-0이던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설 상황이 되자 두산 팬들의 "우~"하는 야유가 쏟아졌다. 물론 1루 쪽 키움 팬들은 응원을 보냈다.
첫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1B서 2구 148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출루하지 못했다.
[송성문.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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