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막말과 야유. 송성문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자 고척스카이돔에 박수와 야유가 쏟아졌다.
키움 송성문은 22일 한국시리즈 1차전 도중 두산 선수단을 향해 막말을 퍼부으며 야구 팬들의 지탄을 받았다. KBO부터 엄중경고까지 받았다. 다만, 장정석 감독은 송성문을 23일 2차전에 이어 25일 3차전에도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송성문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두산 팬들의 야유, 키움 팬들의 응원이 쏟아진다. 이날 첫 타석은 0-0이던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세스 후랭코프에게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리고 0-4로 뒤진 4회말. 2사 만루 찬스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경기중반 굉장히 중요한 승부처. 키움으로선 송성문의 한 방이 나와야 중, 후반 역전을 바라볼 수 있었다. 풀카운트서 6구 148km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겼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자 두산 팬들로부터 박수와 야유가 터져나왔다. 키움 팬들은 침묵했다.
[송성문.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