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OK저축은행이 '우승후보' 대한항공까지 꺾고 파죽의 개막 3연승을 달렸다.
OK저축은행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0(25-17, 25-23, 25-21)으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이 개막 3연승을 달린 반면 대한항공은 2연승 후 2연패를 남겼다.
이날 OK저축은행에서는 레오가 무려 74.07%의 공격 성공률을 자랑하며 22득점을 폭발했으며 송명근 또한 52.94%의 공격 성공률로 11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했다. 손주형은 블로킹 2개 포함 9득점, 전진선은 블로킹 2개 포함 7득점의 활약.
대한항공에서는 비예나가 16득점을 올렸지만 정지석이 8득점, 김규민이 7득점, 손현종이 5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1세트를 25-17로 무난하게 잡은 OK저축은행은 2세트에서 21-21로 접전을 벌이다 레오의 공격이 통하면서 1점 리드를 잡고 손주형의 속공이 적중하며 23-21로 달아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레오의 서브가 네트에 걸려 24-23으로 쫓기기도 했지만 레오의 백어택이 터지면서 OK저축은행이 2-0으로 리드할 수 있었다.
OK저축은행은 3세트에서도 18-17로 근소하게 리드하다 송명근의 퀵오픈에 이어 김규민의 속공이 아웃되면서 20-17로 점수차를 벌렸고 정지석이 리시브한 공이 넘어오자 레오가 득점포를 가동, 22-18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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