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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신서유기'는 역시 웃음 보증수표였다.
25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7' 첫 회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규현, 송민호, 피오의 활약이 펼쳐졌다.
'신서유기'는 중국 고전 '서유기'의 주인공을 바탕으로 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첫 시즌을 선보인 이후 4년여간 여섯번의 시즌이 모두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신서유기7'은 국내를 배경으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규현, 송민호, 피오가 출연한다.
시작은 분장쇼였다. 캐릭터 선정 게임에 앞서 신묘한, 무릎팍도사, 간달프 등 이번 시즌의 분장 목록이 공개됐다. 캐릭터 선정 게임을 통해 먼저 선택권을 얻은 강호동의 선택은 의외로 난이도 상급의 분장인 신묘한이었다. 이유를 묻는 멤버들에게 강호동은 "사실 나는 강오나시 때 행복했다. 주목을 받는 게 좋다. 남들이 이 캐릭터를 가져갈까봐 조마조마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캐릭터 선정을 마친 여섯 멤버들. 강호동은 신묘한, 이수근은 무릎팍도사, 은지원은 간달프, 규현은 지니, 피오는 배추도사, 민호는 무도사 등으로 변신했다. 특히 노란 단무지를 연상케 하는 강호동과 파란 얼굴 규현의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분장을 마치고 도사들의 성지인 계룡산에 도착한 멤버들. 잠자리 침구를 놓고 '신서유기' 시리즈의 상징인 고깔 게임이 펼쳐졌다. 그 결과 은지원이 1위를 획득해 호텔급 침구를 획득했고, 이수근이 6위로 신문지를 얻게 됐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멤버들은 가을 특산물을 걸고 인물퀴즈를 시작했다. 하지만 여지 없이 쏟아진 오답 릴레이가 멤버들을 좌절케 했다.
'신서유기' 시리즈 특유의 웃음과 함께 하다보니 마법처럼 사라진 두 시간, 이렇게 새로운 시즌의 막이 올랐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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