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키움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31)이 구원 등판을 자청했다.
브리검은 지난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왔으나 3이닝 동안 홈런 1개를 맞는 등 4실점으로 결과가 좋지 못했다. 키움은 결국 0-5로 완패했고 시리즈 전적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자 브리검은 장정석 키움 감독을 찾아 26일에 열리는 한국시리즈 4차전에 구원 등판을 자청, 이날 불펜에서 대기한다.
장 감독은 "브리검이 찾아와서 대기하고 싶다고 했다. 어제(25일) 많이 던져서 웬만하면 활용하지 않을 생각이다. 본인의 의지가 있어서 일단 미출장 선수에 넣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날 키움은 한현희와 에릭 요키시를 미출장 선수로 지정했다. "한현희가 3경기 모두 다 던졌다. 피로도가 높아서 하루 휴식을 주려고 한다"는 장 감독은 "내일은 요키시가 선발로 나간다"라고 두 선수를 미출장 선수로 지정한 이유를 밝혔다.
[키움 선발투수 브리검이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1사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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