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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마리아' 공효진·'물망초' 손담비, 그들이 살아온 세상('동백꽃 필 무렵')

시간2019-10-27 12:52:41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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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동백(공효진)과 향미(손담비)의 과거가 밝혀지면서, 세상의 편견에 강력한 물음표를 던졌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바꿔 놓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동백의 인생은 7살 때, 엄마 정숙(이정은)에게 버려진 날을 시점으로 모든 게 달라졌다. 고아라는 이유로 자신을 가엽게 여기면서도 곁에는 두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모순에 상처받기 일쑤였다. 세상의 편견에 갇혀 박복한 삶을 살아왔던 건 동백뿐만이 아니었다. 모든 것이 베일에 쌓여있던 향미가 알고 보니 동백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결손가정의 아이였던 것.

엄마들은 ‘엔젤마리아원’에 산다는 이유로 동백을 ‘마리아’로, 술집 ‘물망초’의 딸이라는 이유로 향미를 ‘물망초’라 부르며 그들을 피했다. 소풍을 가도 천 원짜리 분식점 김밥을 홀로 먹고 있는 아이는 동백과 향미뿐이었고, 학교에서 무언가 없어졌다고 하면 제일 먼저 의심을 받았다. “저런 애들이 더 독하고 영악하다”, “특유의 음침함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같은 반 친구들, 엄마들, 심지어 선생님들까지. 제대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 편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탓에 그들의 세상은 점점 척박해져갔다.

이러한 편견은 커서도 이들을 놔주지 않았다. 부모도, 친척도, 남편도 없는 동백은 홀로 애를 키우며 술집을 한다는 이유로 숱한 오해를 받았다. 자기가 잘못하지도 않은 일로 구박받은 일은 부지기수, 동네 계에 끼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동백은 점점 더 고개를 숙였다. 말소리는 언제나 작았고, 말끝도 잘 못 맺었으며, 자신을 향한 부조리에 시원한 일갈보다는 ‘그러려니’를 선택했다. 남을 불편하게 하느니 자신이 불편하고 말겠다는 것이었다.

동백이 점점 웅크렸다면 향미는 자꾸 어긋났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백화점 레스토랑 사장이라 말하고 다녔고, 자신을 도둑 취급하면 들이받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사랑 못 받은 똥강아지”처럼 관심을 갈구한 향미는 그렇게 커서도 철들지 못했다. 관심이라도 받을까 동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온 동네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놨지만, 그럴수록 자신에게 돌아오는 건 미움 또는 “죽여 버린다”라는 협박뿐이었다. 누군가를 자라지 못하게 하고, 누군가는 어깃장이 나게 만드는, 동백의 말대로 “편견 그거 사람 잡는 거더라구요”라는 그 나쁜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세상에 혼자 웅크려있던 동백은 용식(강하늘)의 무한한 사랑과 믿음을 통해 바뀌었다. 그렇게 맹수의 본능을 일깨운 동백은 자신에게 막 대하는 사람에게 쓴소리를 뱉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향미 또한 모든 걸 퍼주고, 다 품어주는 동백을 만나 처음으로 사람의 따스함을 맛봤다. 그 진심은 술집을 전전하며, 자리 잡지 못했던 그녀가 가족의 따스함을 느끼며 까멜리아의 식구가 되게 만들었다. 이러한 그들의 변화는 편견어린 시선에서 벗어나 진실한 눈과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준다.

잘 알지도 못하는 한 사람의 인생을 함부로 논하는 편견이 그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좌지우지 하는지, 그것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동백꽃 필 무렵'이다.

[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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