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ROAD FC 미들급의 ‘헐크’ 김은수(36, WINNERS MULTI GYM/TEAM ROOTS)가 돌아온다. 2017년 9월 23일 이후 약 2년 2개월의 공백을 깨고 치르는 복귀전이다. ‘미들급의 신성’ 황인수와 대결해 오랜만에 승리를 노린다.
김은수는 오는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6에 출전한다. 이날은 딸의 첫 생일이다. 그런데도 아내의 허락을 받고 딸의 돌잔치까지 미루며 경기 출전을 결정했다. 김은수는 현재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경기를 앞둔 지금 어떤 심정일까.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간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아이도 키우면서 지냈다”라고 근황을 전환 김은수는 “이번 경기는 저에게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오랜만의 복귀전이기도 하고, 11월 9일은 딸의 첫 생일이다. 원래대로라면 돌잔치를 열어줘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도 아내에게 얘기해 딸의 돌잔치까지 미루며 경기를 뛰게 됐다”라고 말했다.
딸의 돌잔치를 미뤘을 정도로 이번 경기에 임하는 김은수의 각오는 남다르다. 김은수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쏟아 부어서 해왔다. 다치지 않으며 훈련 했기 때문에 준비는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움직임이 거의 다 나오는데, 이 움직임이 경기에서 어떻게 나올지 저도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김은수는 더불어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예상하며 모든 부분에서 준비를 많이 했다. 최고의 몸 상태다. 경기에 나갈 때 항상 몸은 물론, 마음도 준비가 돼야 하는데 이번에는 다 준비했다. 중요한 것은 부상을 안 당하는 것이다. 최근 3~4경기는 다 부상을 입은 채 출전했다. 코뼈가 부러졌었고, 무릎도 다쳤었다. 지금은 부상도 없고 움직임도 좋다. 기대되고, 지금까지 준비한 대로라면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때 은퇴까지 고려했던 김은수가 맞이하는 복귀전이다. 김은수는 “한 번 인생 사는데 멋있는 경기 한 번 해보고 싶다. 격투기를 그만둘까 생각도 했었는데, 한 번 정도는 훗날 제 경기 영상을 봤을 때 후회 없이 준비하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경기를 준비했다.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은수는 이어 “경기에서 후회 없이 모든 걸 보여드리겠다. 마지막으로 항상 고생하고 이해심 많은 아내에게 고맙고, 우리 딸에게 사랑하고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ROAD FC는 11월 9일 굽네몰 ROAD FC 056이 끝난 뒤 12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여성부리그인 굽네몰 ROAD FC 057 XX와 연말 시상식,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김은수.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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