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대표팀 기둥’ 양현종(KIA)과 김광현(SK)이 무실점 호투로 예선 전망을 밝혔다.
양현종과 김광현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12 대비 차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1차 평가전에서 나란히 2이닝 무실점씩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선발투수로, 김광현은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조별 예선 출격 준비를 마쳤다.
양현종과 김광현은 김경문호의 기둥이다. 이번 대표팀의 가장 강력한 선발카드로, 기술과 경험을 모두 갖춘 두 투수의 투구에 예선 통과 여부가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표팀 훈련을 종합했을 때 6일 1차전 호주전은 양현종, 7일 2차전 캐나다전은 김광현이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김경문 감독의 이들을 향한 신뢰 역시 남다르다. 이날 경기에 앞서 만난 김 감독은 “김광현과 양현종은 커리어가 있는 선수다. 자기만의 몸 관리법을 아는 선수들”이라며 “양현종 같은 경우 한 달 이상 공을 던지지 않았는데 컨디션 끌어올리는 과정이 남달랐다”고 말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양현종은 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준비를 마쳤다. 1회 첫 타자 마르티네스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로페즈와 가르시아를 연달아 삼진으로 잡았고, 2회 역시 선두타자 비달의 우익수 뜬공에 이어 헤수스를 루킹 삼진, 오티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9km까지 나왔으며 직구 14개에 슬라이더(7개), 체인지업(8개) 등을 곁들이며 감각을 조율했다.
김광현은 위기서 슬라이더를 이용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만들어냈다. 3회 선두타자 도밍게즈를 풀카운트 끝 볼넷 출루시킨 뒤 2사 1루서 1루 주자의 도루 시도 때 포수 송구 실책이 나와 2사 3루에 처했지만 마르티네스를 슬라이더를 이용해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실점을 막았다.
1-0으로 앞선 4회에는 가르시아에게 좌중간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2루타를 맞았다. 1B2S의 유리한 카운트였기에 아쉬움이 더해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비달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헤수스 타석 때 가르시아가 3루 도루에 실패하며 실점을 막았다. 투구수 30개에 직구 최고 구속은 양현종보다 2km 빠른 151km를 찍었다. 투구 후 아쉬움이 남는 표정이었지만 위기관리능력을 뽐내며 예선 준비를 마쳤다.
[양현종(좌)과 김광현.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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