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라렌 44점 합작' LG, KGC 제물로 3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KGC를 제물로 3연패서 벗어났다. 새 외국선수 마이크 해리스가 2경기 연속 좋은 활약을 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안양 KGC 인삼공사에 76-71로 이겼다. 3연패서 벗어났다. 3승8패가 됐다. KGC는 4승6패.

버논 맥클린을 퇴출하고 새롭게 데려온 해리스가 두 경기 연속 맹활약했다. 지난달 31일 DB와의 첫 경기서 41점을 폭발하더니, 이날도 22점을 올렸다. 캐디 라렌도 22점을 기록, 두 외국선수가 44점을 합작했다. 김시래, 조성민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여전히 외국선수 의존도가 높았지만, 일단 연패를 벗어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경기종료 40초전. 71-71서 해리스가 강병현에게 연결, 자유투를 얻어냈다. 강병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이후 KGC는 브랜든 브라운이 3점슛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박지훈은 5초전 스틸에 성공한 김동량에게 U파울을 범하며 승부가 끝났다. 강병현이 자유투 1개를 넣었고, 해리스도 1초전 자유투 2개를 넣으며 승리를 확인했다. KGC는 오세근이 18점으로 분전했다.

[해리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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