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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난 2년간 44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21."
메이저리그 2019~2020년 FA 시장이 개장했다. 드래프트 보상 픽이 없는 류현진이 진정한 가치를 평가 받는 시간이다. 최근 미국 매체들은 자신들의 기준으로 FA 랭킹을 매기고 있다. 3일(이하 한국시각)에는 스포팅뉴스가 FA들을 평가했다. 류현진을 7위에 올렸다.
스포팅뉴스는 "류현진은 드래프트 보상 픽이 없다. 지난 2년간 44경기서 평균자책점 2.21"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2018~2019년 44경기서 21승8패 265이닝 65자책을 기록했다.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 적지 않은 나이는 걸림돌이다.
그러나 지난 2년간 나름대로 경쟁력을 충분히 보여줬다. 선수 세일즈에 탁월한 역량이 있는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도 류현진에겐 든든한 존재다. 류현진은 거물급 FA로서 미국 언론들로부터 꾸준히 거론될 듯하다.
스포팅뉴스가 선정한 FA 랭킹 1~10위는 앤서니 렌던,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매디슨 범가너, J.D 마르티네스, 조쉬 도날드슨, 류현진, 잭 휠러, 니콜라스 카스텔라노스, 아롤디스 채프먼이다. 즉, 류현진은 선발투수들 중에선 4위다.
콜이 아닌, 렌던이 FA 랭킹 1위다. 스포팅뉴스는 "과소평가 되지 않은 렌던의 놀라운 후반기와 포스트시즌은 이번 비시즌에 엄청난 연봉을 보장한다"라고 했다. 콜을 두고서는 "모든 경쟁자가 침을 흘리고 있다"라고 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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