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CC가 KT전 연패를 끊었다.
전주 KCC는 3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3-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시즌 성적 8승 4패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KT전 4연패 사슬도 끊었다. KT는 시즌 3연승, KCC전 5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성적 5승 5패가 됐다.
전반 역시 KCC 흐름이었다. 1쿼터를 26-20으로 끝낸 KCC는 2쿼터 들어 점수차를 벌렸다. 한 때 14점차까지 앞선 KCC는 46-35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또한 다르지 않았다. KCC는 3쿼터 내내 리드를 이어갔다. 58-46, KCC의 12점차 우세 속 3쿼터 끝.
4쿼터 반전은 없었다. 4쿼터 초반 15점차까지 앞선 KCC는 이후 6점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날 KCC는 3점슛 성공률이 6%에 그쳤다. 17개를 시도해 박지훈이 단 한 개 넣었다. 하지만 61%(55개 시도 33개 적중)에 이른 2점슛 성공률 속 KT전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정현 또한 3점슛 6개를 시도해 모두 빗나갔지만 2점슛만으로 14점(6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올렸다. 송교창과 리온 윌리엄스도 나란히 14점씩 기록했다.
최승욱이 10점을 보탰으며 조이 도시는 6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 12개를 걷어냈다.
KT에서는 바이런 멀린스가 25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연승을 이끌지는 못했다.
[KCC 이정현.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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