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항이 극장골로 강원FC와 비겼다.
포항은 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6라운드서 후반 추가시간 심동운의 극적인 동점골로 강원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나란히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진 포항과 강원은 각각 6위와 5위에 머물렀다.
강원이 먼저 2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전반 41분 포항 강현무 골키퍼가 빌비야를 제치려다 빼앗겼고 재차 걷어내려는 과정에서 이현식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김현욱의 코너킥을 빌비야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포항은 파상 공세에 나섰고, 후반 23 완델손의 프리킥을 일류첸코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포항이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종료직전 심동운의 슈팅이 강원 골망을 갈랐다. 이전 과정에서 공이 라인을 넘었다는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득점이 인정됐다. 결국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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