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화제를 모았던 조상우(키움)의 모자가 정비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7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오프닝라운드 캐나다와의 C조 2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에 승선한 조상우는 최근 들어 연일 모자로 화제를 모았다. 장발로 경기에 임하다 보니 KBO 포스트시즌에 이어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에서도 투구 후 모자가 벗겨진 것. 결국 조상우를 위해 일명 ‘찍찍이’가 부착된 모자가 제작됐다.
조상우는 “모자를 새로 만들어주셨는데 잘 맞는다. 이제 모자가 안 벗겨질 것 같은 느낌이다. 만약 오늘 등판했는데 또 벗겨진다면, 머리카락을 잘라야 할 것 같다”라며 웃었다.
조상우는 이어 취재진을 향해 “프로 데뷔 초기에 모자가 벗겨졌던 것은 폼이 안 좋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나온 모자는 사이즈가 조금 작은 것 같다. 56에서 57(모자 사이즈) 중간이면 딱 좋을 것 같은데…. 만약 모자가 또 벗겨지더라도 잘 나온 사진을 써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6일 열린 호주전에서 5-0으로 승, 대회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조상우 역시 불펜에서 몸을 풀었지만, 마운드에 오를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조상우는 “대표팀 경기는 재미있어서 매일매일 던지고 싶은 마음이다. 시즌 때와 다를 바 없이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조상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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