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휴스턴이 3연승을 질주했다.
휴스턴 로켓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제임스 하든의 활약 속 117-94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6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시카고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3승 7패가 됐다.
전반은 1점차로 끝났다. 1쿼터를 20-27로 마친 휴스턴은 2쿼터 들어 전세를 뒤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50-49, 휴스턴의 1점차 우세 속 전반 끝.
3쿼터는 휴스턴의 일방적 흐름이었다. 러셀 웨스트브룩의 득점으로 3쿼터를 출발한 휴스턴은 하든의 자유투 득점에 이은 3점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여기에 클린트 카펠라와 웨스트브룩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차는 순식간에 11점차가 됐다.
잠시 6점차로 쫓긴 휴스턴은 하든과 에릭 고든이 번갈아 가며 3점슛 4방을 연달아 터뜨렸다. 이어 오스틴 리버스까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잠시 좁혀졌던 점수차는 80-58, 22점차로 변했다.
65-58에서 상대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고 3점슛 5개로 15점을 연속으로 뽑은 것.
3쿼터에만 36점을 올린 휴스턴은 86-6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만 보면 36-18, 정확히 더블스코어였다.
휴스턴은 4쿼터 들어 줄곧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가며 대승을 완성했다.
하든은 3점슛 9개 포함(19개 시도) 42점을 올렸다. 여기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등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맹활약을 펼쳤다.
웨스트브룩은 26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남겼으며 카펠라는 16점과 함께 20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전반까지 접전을 이어간 시카고는 후반 들어 급격히 밀리며 이렇다 할 힘도 쓰지 못하고 패했다.
[제임스 하든.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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