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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용인 이승록 기자] 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이 멤버 전원 군 복무를 마무리했다.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의 팀 탈퇴 및 연예계 은퇴로 빅뱅은 5인조에서 4인조가 됐기 때문이다.
빅뱅 태양과 대성이 10일 오전 경기 용인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먼저 전역한 빅뱅 지드래곤(31·본명 권지용)과 같은 장소다. 국방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이들의 전역 장소를 각자의 복무 부대가 아닌 지상작전사령부로 옮겼다.
빅뱅은 태양과 대성까지 전역하며 지난 7월 가장 먼저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된 맏형 탑(32·본명 최승현)까지 포함해 4인조 완전체 모두 복귀하게 됐다.
하지만 앞으로의 빅뱅 컴백 전망은 불투명하다. 승리가 각종 논란을 일으켜 탈퇴했고, 탑은 의경 복무 중 과거 대마초 흡연 사실이 드러나 법적 처분 받고 의경 신분이 박탈됐으며, 대성은 소유 건물의 불법 영업 사실이 발각돼 질타를 받았기 때문이다.
멤버들의 논란뿐 아니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최대 위기다. YG엔터테인먼트 수장이던 양현석(49)이 원정도박 혐의, 마약 수사 무마 의혹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등 휘청이고 있는 탓이다.
다만 이날 전역 현장에서 태양, 대성은 향후 활동 계획을 묻자 "앞으로 많은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열심히 고민하고 저희들끼리 의견을 모아서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보답 드리고 싶다"며 "열심히 하겠다. 군 생활했던 기간 동안 못 보여드린 모습들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용인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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