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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가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9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는 평균 시청률 1부 5.3%, 2부 6.9%(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 7.8%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얀마 편에서 활약했던 배우 오대환이 새롭게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오대환은 "제가 꿈꿔왔던 정글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 미얀마 편에서 이루지 못했다"라며 ‘순다열도’ 편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멤버들은 드디어 족장 김병만을 만나게 됐다. 이 과정에서 톰소여 하우스를 연상시키는 2층 트리하우스의 모습에 모두가 감탄했고, 김병만은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병만족 완전체가 결성된 가운데, 멤버들은 육지팀과 바다팀으로 나눠 동·식물 11종을 담기 위한 본격적인 생물도감 탐사에 돌입했다.
김병만을 비롯한 바다팀은 생물도감을 위해 생존탐사가 아닌 느긋한 여유를 가지며 바다 속을 천천히 훑었다. 순다열도 속 환상의 바다가 눈길을 붙들었고, 다양한 산호초와 물고기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후 김병만은 산호초 속 클라운피시 촬영에 성공하며 생물도감 완성에 한발짝 다가섰지만, 배윤경이 맹독성이 강한 바다뱀을 발견하게 되면서 앞으로의 험난한 탐사를 예고했다.
[사진 = SBS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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