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보스턴의 파죽지세가 계속됐다.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지켰다.
보스턴 셀틱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19-2020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35-115 완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시즌 첫 경기 패배 후 7연승,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2연승에 실패, 서부 컨퍼런스 9위로 내려앉았다.
제일런 브라운(30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화력을 발휘했고, 켐바 워커(26득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8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보스턴은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 완승을 합작했다.
경기 초반부터 보스턴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연속 7득점으로 시작한 보스턴은 이후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브라운이 꾸준히 득점을 쌓은 보스턴은 고든 헤이워드의 덩크슛, 제이슨 테이텀의 3점슛을 묶어 39-30으로 1쿼터를 마쳤다.
보스턴은 2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마커스 스마트가 3점슛을 터뜨려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보스턴은 이후에도 고른 득점분포가 이어져 여유 있는 리드를 이어갔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2-54였다.
보스턴은 3쿼터에 수비가 다소 무뎌졌지만, 화력을 유지해 주도권만큼은 지켰다. 샌안토니오가 더마 드로잔을 앞세워 추격전을 펼치자, 보스턴은 연달아 나온 덩크슛으로 달아나는 형국이었다. 보스턴은 3쿼터 막판 나온 워커의 3점슛을 더해 104-91로 3쿼터를 끝냈다.
보스턴은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4쿼터 초반 스마트의 돌파, 그린의 덩크슛을 묶어 샌안토니오의 추격권에서 달아난 보스턴은 4쿼터 중반 워커의 3점슛에 힘입어 격차를 20점까지 벌렸다. 보스턴은 이후에도 주축선수들을 투입하며 샌안토니오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20점차 완승을 장식했다.
[제일런 브라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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