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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이 100만 관객을 사로잡은 화제의 명대사를 공개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 인생 명대사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쾌속 질주하고 있다.
#1. 바둑판에 사활을 건다, 귀수
“죽을 힘을 다 해야지. 그때 나처럼”
“신의 계획은 다를거야”
먼저 관객들에게 화제를 모은 첫 번째 대사는 주인공 귀수의 대사다. 사활을 건 바둑을 두는 귀수의 캐릭터를 대변하는 "죽을 힘을 다해야지. 그때 나처럼"이란 대사는 위협적인 갈고리의 기습에 맨 몸으로 그를 제압해야만 하는 귀수의 골목길 액션신에서 등장한다. 명대사와 함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더하는 이 장면과 대사는 액션 카타르시스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 이와 함께 귀수와 부산잡초(허성태)의 명불허전 대결 중 귀수의 대사 "신의 계획은 다를 거야"라는 부산잡초와의 목숨을 건 대국에서 귀신 같은 수를 두는 귀수만의 여유로움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 입으로 바둑판을 벌인다, 똥선생
“바둑의 신이 있다면 아마 너처럼 둘 거 같다”
“너 나 만나기 전에는 뭐 사회생활 이런거 안 해봤냐?”
강렬한 개성으로 각자만의 바둑을 두는 바둑 고수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는 만큼 각양각색 대사들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똥선생(김희원)이 "바둑의 신이 있다면 아마 너처럼 둘 거 같다"라며 귀수의 귀신 같은 바둑 실력을 인정하는 대사와 함께 "너 나 만나기 전에는 뭐 사회생활 이런 거 한번도 안 해봤냐?"같이 자신의 심기를 건드린 귀수에게 불평을 늘어놓는 대사는 극의 분위기를 다채롭게 변주하는 똥선생의 개성이 담겨 유쾌함을 남긴다.
#3. 바둑과 세상을 가르친다, 허일도
“너한테 세상은 둘 중에 하나야. 놀이터가 되든가, 생지옥이 되든가”
“세상이나 바둑판이나 마음의 눈으로 봐야지 잘 보인다”
스승 허일도(김성균)의 촌철살인 인생 대사도 화제다. 예고편에도 등장한 대사인 "너한테 세상은 둘 중에 하나야. 놀이터가 되든가, 생지옥이 되든가"라는 '신의 한 수'에서 주님(안성기)의 대사와 유사한 것으로 시리즈를 관통하는 대표 명대사로 꼽힌다. 귀수에게 바둑뿐 만 아니라 아버지이자 스승처럼 인생의 지침을 주고 싶었던 허일도의 캐릭터를 제대로 관통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여기에 "세상이나 바둑판이나 마음의 눈으로 봐야지 잘 보인다"라는 대사는 어린 귀수에게 혹독하게 바둑을 가르치긴 했지만 스승으로서의 따뜻한 면모도 엿볼 수 있는 대사로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4. 이길 때까지 가진 것을 건다, 부산잡초
“밟히면서 자라야 그게 잡초다”
이와 함께 끈질긴 성격의 부산잡초(허성태)의 대사도 한 줄, 한 줄 캐릭터의 성격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강렬한 존재감에 몫을 더 한다. 특히 귀수와의 대결에서 등장하는 "밟히면서 자라야 그게 잡초다"라는 대사는 자신이 이길 때까지 판돈을 올려 승부를 보는 부산잡초의 집요함이 대사에 그대로 담겨 있어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5. 죽은 바둑돌에 목숨을 건다, 외톨이
“살면서 남의 눈에 피눈물 흘리게 한 적 있어?”
“명색이 노름꾼인데 기회는 줘야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사석 바둑의 외톨이(우도환)의 "살면서 남의 눈에 피눈물 흘리게 한 적 있어?", "명색이 노름꾼인데 기회는 줘야지"라는 대사는 외톨이가 지닌 사연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귀수와는 또 다른 감정을 지닌 외톨이 캐릭터를 극대화 시키며 극의 쫀쫀한 긴장감을 더욱 강화한다.
#6. 상대방의 모든 걸 꿰뚫어본다, 장성무당
“고개 안드는 게 좋을 거야. 길을 잃으면 죽으니까”
“넌 결국 신이 되려다 괴물이 되는 운명이구먼”
독특한 분위기로 영화의 문지기이자 영화를 압도하는 도장깨기 내기바둑의 첫 번째 주자 장성무당(원현준)의 대사도 압도 그 자체다. "고개 안 드는 게 좋을 거야. 길을 잃으면 죽으니까", "넌 결국 신이 되려다 괴물이 되는 운명이구먼"의 대사를 비롯해 상대방을 현혹시켜 길을 잃게 만드는 장성무당만의 일색 바둑 대국이 영화에 만화적 색채를 더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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