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이 최대 라이벌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1일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국가들의 전력을 분석하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팀으로 한국을 꼽았다.
한국은 2015년 프리미어 12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나 '도쿄대첩'을 선보이며 일본 야구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올해 프리미어 12 첫 우승을 노리는 일본으로서는 당연히 한국이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스포츠닛폰'은 "최대 라이벌은 한국"이라면서 "안정감 발군의 투수진을 비롯해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일본의 최대 경쟁자가 된다"라고 한국을 라이벌로 묘사했다.
"1라운드 3경기에서 1점 밖에 내주지 않은 투수진의 안정감은 만점"이라는 이 매체는 "양현종과 김광현이란 두 강력한 왼손투수가 투수진의 뼈대를 이룬다"라고 한국의 짠물 마운드를 이끄는 양현종-김광현 원투펀치의 위력을 소개했다.
일본프로야구 경력이 있는 하재훈에 대한 소개도 있다. '스포츠닛폰'은 "하재훈이 2016년 야쿠르트에서 있을 때는 야수였지만 지금은 투수로 전향하고 올 시즌 리그 최다인 36세이브를 따냈다"라고 하재훈의 활약도 주목했다.
여기에 "야수진도 화려하다. 한국의 4번타자는 홈런 33개를 터뜨린 홈런왕 박병호다. 1라운드 첫 2경기에서는 무안타였지만 8일 쿠바전에서 2안타 1타점으로 살아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은 11일 미국전을 시작으로 슈퍼라운드에 돌입하며 16일 일본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선발 출전 예정인 양현종이 11일 오후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1차전 대한민국-미국 경기 전 그라운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 = 일본 도쿄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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