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측 방탄소년단 사칭 50억대 사기 "위조계약서, 법적조치 취할 것"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해외 공연을 사칭한 사기 사건에 대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법적 대응 의사를 전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마이데일리에 "내부양식이 아니다. 위조 계약서와 위조 공문"이라고 밝히며 "해당 계약을 체결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빅히트 측은 "범죄행위와 실질적인 피해 발생을 확인했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더팩트는 방탄소년단의 해외 공연 개최를 사칭하며 수십억원대를 투자를 받은 일을 보도했다. 국내 연예관계자들은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이용해 해외 공연을 사칭했고,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발생하며 50억여 원의 피해가 생겼다.

국내 중소규모 기획사들이 참여했지만 투자금을 잃었고, 유명 배우 A씨도 관여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예고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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