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이후광 기자] 김경문호가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복귀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멕시코와의 경기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슈퍼라운드 3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남은 일본전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대회 결승전 및 도쿄올림픽 출전을 동시에 확정지었다.
5회초 조나단 존스에게 2점홈런을 맞으며 끌려갔지만 곧바로 5회말 대거 빅이닝을 만들었다. 무사 만루서 민병헌의 적시타와 박민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든 뒤 이정후의 1타점 내야땅볼로 경기를 뒤집었고, 이어 김하성의 1타점 적시타와 김현수의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묶어 쐐기를 박았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오늘로서 올림픽 티켓을 따서 그 동안 생각 많이 했던 책임감이 조금 홀가분해진 것 같다. 이제 일본과 경기가 남았는데 약속대로 우리가 갖고 있는 힘으로 좋은 경기를 하겠다.”
-일본전 선발로 이승호를 예고했다.
“내일이 마지막이라면 이승호가 선발은 아니었을 것이다. 내일 말고도 모레 경기가 있다. 그 동안 경기하면서 피로도가 쌓인 선수는 뒤에 내보낼까 한다. 또 그 동안 못 나간 선수들은 미리 내보내면서 운영할 생각이다. 팀을 위해 고생한 선수들은 나중에 투입한다. 선수를 골고루 기용하면서 경기를 꾸려나갈 생각이다.”
-3번으로 출전했던 이정후를 1번으로 기용했다. 이유는 무엇이며 기용해서 어떤 효과를 봤나.
“특별한 건 없다. 대만전에서 점수를 못 내 감독으로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보고자 타선을 바꿔봤다.”
-2008년 올림픽에 이어 내년 올림픽도 팀을 이끌게 됐다. 소감은.
“그 때 감독을 하고 난 다음에 또 감독을 할 줄은 몰랐다. 시간 지나고 다시 감독을 맡게 됐다. 지금 이 자리에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칭찬을 많이 하고 싶다. 12년이 지난 내년에 열리는 올림픽에서 다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하겠다.”
[김경문 감독. 사진 = 일본 도쿄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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