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기시가 3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으나 4회에 6점을 내줬다.
일본 기시 다카유키는 16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한국과의 최종전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7피안타 7탈삼진 6실점했다. 투구수는 69개.
기시는 라쿠텐 소속의 베테랑 우완투수다. 올 시즌 15경기서 3승5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7일 대만과의 오프닝라운드서 1이닝 무실점, 11일 호주와의 슈퍼라운드서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두 경기 모두 구원등판이었다.
1회 박민우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박건우를 헛스윙 삼진, 김재환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에는 박병호를 유격수 땅볼, 최정과 강백호를 잇따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볼카운트 1B2S서 6구를 던지다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는 동점 솔로포를 내줬다. 그러나 박세혁을 헛스윙 삼진, 김상수와 박민우를 루킹 삼진으로 각각 요리했다.
기시는 6점 앞선 4회초에 흔들렸다. 박건우에게 빗맞은 좌전안타를 내준 뒤 김재환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결국 박병호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강백호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내줬다. 박세혁에겐 1타점 우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김상수에게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박민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기시는 7-6으로 앞선 5회초 시작과 함께 오노 유다이로 교체됐다.
[기시. 사진 = 일본 도쿄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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