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연패를 끊었다.
LA 클리퍼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폴 조지의 활약 속 150-101, 49점차로 대승했다.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빠진 상황 속에서도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8승 5패가 됐다. 애틀랜타는 2연패, 시즌 성적 4승 8패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클리퍼스가 우위를 점했다. 애틀랜타도 1쿼터에만 30점이라는 적지 않은 득점을 올렸지만 클리퍼스는 이를 뛰어 넘어 43점을 기록했다.
중심에는 조지가 있었다. 조지는 경기 시작 후 5분 동안 15점을 몰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 흐름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클리퍼스는 2쿼터 초반 4점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이내 점수차를 벌리며 한 때 17점차로 앞서기도 했다. 74-62, 클리퍼스의 12점차 우위 속 전반 끝.
클리퍼스는 3쿼터에 승기를 굳혔다. 조지의 바스켓카운트로 3쿼터를 시작한 클리퍼스는 착실히 점수를 보태며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갔다. 3쿼터 종료 4분 30초를 남기고 몬트레즐 해럴의 자유투 득점으로 99-79, 20점차까지 찍었다.
이후 루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 속 까지 앞선 클리퍼스는 112-82, 30점차 우세 속 3쿼터를 마쳤다. 이미 4쿼터 의미는 사라진 상황. 그대로 경기 끝.
클리퍼스 데뷔전이었던 15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에서 33점 9리바운드를 올린 조지는 이날 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3점슛 5방 포함, 37점(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놀라운 점은 단 20분만 뛰며 남긴 결과라는 것.
윌리엄스도 25점과 함께 6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보탰다.
애틀랜타는 상대팀 핵심인 레너드가 빠진 상황 속에서도 경기 내내 끌려다니며 대패했다.
[폴 조지.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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