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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겸 배우 배수지가 영화 '백두산'에 참여하면서 느낀 감정을 털어놨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백두산' 제작보고회가 열려 이해준 감독, 김병서 감독, 배우 이병헌, 하정우, 전혜진, 배수지가 참석했다.
현재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에서 활약 중인 배수지는 "'배가본드'에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드라마에서는 국정원 쪽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쪽이라면, 이번에는 재난을 온몸으로 맞이하고 이겨내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이라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현장에서 굉장히 실제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몰입은 어렵지 않았다. 혼자 하는 촬영이 많아서 조금 외로웠다"며 "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촬영은 힘이 많이 됐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영화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2월 개봉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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