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복 18점' 우리카드, KB손해보험 꺾고 3연승…KB 9연패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우리카드는 3연승, KB손해보험은 9연패로 희비가 엇갈렸다.

우리카드 위비는 1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3-0(25-22, 25-13, 25-22)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펠리페가 결장했음에도 나경복이 18득점, 황경민이 10득점, 한성정과 하현용이 나란히 7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보여줬다.

반면 9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브람이 21득점을 올렸으나 김정호가 8득점, 김학민이 6득점, 정동근이 5득점에 그쳤다.

우리카드는 1세트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윤봉우의 속공과 황경민의 퀵오픈 등으로 14-13에서 17-13으로 점수차를 벌린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2연속 백어택에 22-17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우리카드의 2세트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12-9에서 나경복의 백어택과 윤봉우의 블로킹 등으로 6연속 득점에 성공, 18-9로 달아나면서 KB손해보험의 전의를 상실케했다. 접전이었던 3세트에서는 양준식의 서브가 아웃되고 황경민의 블로킹이 통하면서 20-19에서 22-19로 달아난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퀵오픈으로 24점째를 뽑은 뒤 하현용의 속공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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