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도로공사가 연패 터널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허리 통증에서 100% 회복하지 못한 테일러의 출전을 강행했으나 끝내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6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테일러는 이날 7득점에 그쳤다.
경기 후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테일러에게는 러츠를 방어하는 블로킹을 기대했지 공격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다. (문)정원이나 센터를 많이 활용하려고 했는데 일단 서브 리시브에서 조금 흔들리다보니까 어려움이 있었다"라면서 "많이 지다보니까 선수들이 결정적인 상황에서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혜진이는 상대가 대비하고 있는데도 한 코스만 고집했다. 경험 부족에서 나온 결과라 생각한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도로공사는 오는 23일 IBK기업은행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김 감독은 "지금 일정이 타이트한 편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을 남겼다.
[김종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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