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손흥민 스피드 좋아할 것…입지 변화 없다'(英 언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이 무리뉴 체제에서도 주축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점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이 이끌 토트넘의 포메이션과 베스트11을 예측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무리뉴 감독과 2020-23시즌까지 계약을 체결해 발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올시즌 초반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4-2-2-2와 3-4-2-1 포메이션 등을 활용했지만 4-2-3-1 포메이션을 가장 많이 활용했다. 무리뉴 감독의 시스템도 비슷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이 지휘할 토트넘의 베스트 멤버에 대해선 케인이 원톱으로 활약하고 손흥민, 알리, 라멜라가 2선에서 활약할 것으로 점쳤다. 미드필더로는 다이어와 은돔벨레가 선택받고 로즈,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오리에게 포백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스카이스포츠는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스피드와 직접적인 활약을 좋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라멜라에 대해선 '더욱 꾸준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고 계약 만료를 앞둔 에릭센에 대해선 "팀에 머물고 싶지 않아하는 선수를 붙잡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 더선 역시 토트넘이 디발라와 페르난데스 영입에 성공하더라도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를 맡으며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할 것이라고 점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