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UFC 부산에 출전할 새로운 선수가 추가됐다. '데인저' 미란다 그레인저가 합류했다.
UFC는 오는 12월 21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UFC Fight Night 부산(이하 UFC 부산)'을 개최한다. 오르테가와 '코리안좀비' 정찬성이 페더급 빅매치를 갖는 가운데 아만다 레모스는 상대가 바뀌었다.
당초 아만다 레모스는 베로니카 마세도와 맞불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베로니카 마세도가 건강문제로 불참하게 됐고, 베로니카 마세도를 대신해 미란다 그레인저가 합류했다.
지난 8월 옥타곤에 첫 선을 보인 미란다 그레인저는 2017년 프로무대에 데뷔해 7번을 싸웠다. 미란다 그레인저는 무패 행진을 이어왔으며, 7승 중 6승을 피니시로 끝냈다. 여성부에서는 피니시가 흔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란다 그레인저가 얼마나 화끈한 경기를 펼치는 파이터인지 짐작할 수 있다. 승리로 연결된 기술 또한 암바, 펀치, 길로틴 초크, 리어 네이키드 초크 등 다양하다. 아마추어 대회까지 포함하면 12연승 중이다.
UFC 부산은 4년만에 국내에서 치러지는 대회이자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려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UFC의 국내 대회 자체가 흔치 않은데다 정찬성과 오르테가가 만나는 메인이벤트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정찬성 외에도 2년 여만에 경기에 나서는 최두호와 3연승에 도전하는 강경호, 마동현, 정다운, 최승우 등 UFC에서 뛰고 있는 국내 파이터들 대부분이 총출동한다.
톱 랭커들의 화려한 파이트 또한 부산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라이트헤비급 랭킹 8위 볼칸 외즈데미르와 10위 알렉산더 라키치가 일찌감치 출전을 확정했고, 플라이급 랭킹 4위 알렉산드레 판토자, 9위 맷 슈넬 또한 부산에서 맞붙는다. 헤비급 신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시릴 가네 또한 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옥타곤 출전을 준비한다. 코리안 파이터부터 해외 컨텐더들까지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은 옥션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미란다 그레인저. 사진 = U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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