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무려 22년 만이다.
LG 정우영(20)이 평생 한번 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왕을 품에 안았다. 정우영은 25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정우영은 올 시즌 LG 계투진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면서 LG가 3년 만에 가을야구행 티켓을 따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정규시즌 56경기에 출장, 4승 6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72로 활약했다.
신인왕 투표에서 총 380점을 얻은 정우영은 KIA 이창진(171점), 전상현(154점)을 제치고 신인왕에 등극했다.
LG는 22년 만에 신인왕을 배출하는데 성공했다. 전신 MBC 청룡 시절을 포함해 1986년 김건우, 1988년 이용철, 1990년 김동수, 1994년 유지현, 1997년 이병규에 이어 구단 통산 6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LG 정우영이 2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